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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2017.09.03 08:41 | 박낙호 기자 car@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최고 출력 303마력을 내는 V6 3.5L VQ35DE 엔진과 자트코에서 공급한 CVT를 조합하여 스포티한 감성과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모두 구현한 닛산의 대형 세단, ‘맥시마’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닛산 맥시마는 4도어 스포츠 모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기아 스팅어의 등장과 함께 ‘비슷한 가격’에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주행 성능과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맥시마, 그 역사를 함께 살펴보자.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닷선 810에서 시작한 맥시마

쉐보레의 주력 중형 모델인 말리부도 그렇고 미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모델들은 대부분은 ‘파생 모델’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맥시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977년 닛산의 서브 브랜드 ‘닷선’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중형 모델 810이 맥시마라는 거대한 물줄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1977년부터 1980년까지 판매된 닷선 810은 240Z와 같은 2.4L 엔진 등을 탑재하고 쿠페와 세단 그리고 스테이션 왜건 등 세가지 타입 형태로 제작, 판매되었다.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며 많은 인기를 끈 810은 곧바로 2세대 모델로 이어지며 ‘맥시마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역사에 첫 등장한 1세대 맥시마

1981년 닷선 브랜드는 2세대 810을 선보였고, 닛산은 닷선 810 뒤에 ‘맥시마’라는 이름을 추가로 덧붙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1세대 810과 2세대 810을 구분하기 위해 2세대 모델을 ‘맥시마’로 부르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닷선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었지만 1세대 말미인 ‘1984년’에는 닛산 엠블럼을 앞세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맥시마는 세단과 스테이션 왜건 두 타입으로 판매되었고, 기존 닷선 810과 마찬가지로 2.4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5단 수동 변속기와 자트코에서 공급한 4단 자동 변속기 등을 더했다.

특이한 점은 미국 시장에 판매된 모델임에도 2.8L 디젤 엔진을 탑재하기도 했으며 당대 시장에 출시된 차량 중 유일한 ‘음성 경고’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었다. 축음기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방식을 채택해 그 완성도는 다소 부족했지만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새긴 차량으로 인정 받고 있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전륜 구동 맥시마의 시작, 2세대 맥시마

1984년 여름부터 생산을 시작한 2세대 맥시마는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초대 맥시마가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었는데 2세대부터는 전륜 구동 변속기를 탑재한 것이다. 2세대 맥시마 역시 초대 맥시마와 마찬가지로 4도어 세단, 5도어 스테이션 왜건으로 나뉘어 판매되었다.

2세대 맥시마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57마력을 내는 V6 3.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변속기 및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초대 맥시마 대신 주행 성능을 한층 개선했다. 특히 소나를 기반으로 한 서스펜션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노면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서스펜션을 조율해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 독특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대 경쟁 모델이었던 토요타 크레시다(토요타 마크2)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면 닛산 맥시마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감성과 견고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4도어 스포츠카의 시작, 3세대 맥시마

닛산은 1988년 선보인 3세대 맥시마는 ‘4도어 스포츠카’의 시작을 알린 차량이라 할 수 있다. 4,765mm의 전장과 1,760mm의 전폭 그리고 2,649mm의 휠 베이스의 넉넉한 체격에 최고 출력 160마력(초기형)와 190마력(후기형)을 내는 V6 3.0L 엔진을 탑재하고 5단 수동 변속기와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뛰어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3세대 맥시마는 주행 성능의 개선을 위해 독립적인 리어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소나를 기반으로 하여 서스펜션을 조율하는 ‘전자식 슈퍼 소닉 서스펜션’을 지속적으로 탑재했다. 한편 럭셔리 패키지의 경우에는 디지털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의 만족감을 높였다.

한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확인한 닛산은 3세대 맥시마를 유럽 시장에 투입했다. 닛산 라우렐의 계보를 이어간 맥시마는 164마력의 V6 3.0L 엔진과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유럽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VQ 엔진을 더한 4세대 맥시마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북미 시장에 판매된 4세대 맥시마는 닛산이 자랑하는 최고의 엔진 중 하나인 VQ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특히 190마력을 내는 V6 3.0L VQ 엔진은 4세대 맥시마를 통해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세계 10대 엔진의 단골손님’으으로 자리를 꿰찬다. 한편 155마력급 2.0L 모델도 존재했다.

4세대 맥시마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며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후 닛산과 보스의 견고한 협력은 2017년 현재까지고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한편 4세대 모델은 매년 꾸준한 상품성 개선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4세대 맥시마는 등장과 함께 호평을 받으며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량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카 앤 드라이버가 선정한 10대 베스트 카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일본 세단으로 평가 받았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드라이빙에 대한 자신감을 더한 5세대 맥시마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짧은 시간 동안 판매된 5세대 맥시마는 ‘고성능 세단’에 대한 자신감과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증명한 차량이다. 데뷔 초기에는 최고 출력 222마력을 자랑하는 V6 VQ30DE 엔진을 탑재했으며 2002년에는 255마력에 이르는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V6 VQ35DE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5세대 맥시마의 주행 성능 및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4,800mm가 넘는 큼직한 체격에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적용한 5세대 맥시마는 휠 베이스 역시 2,751mm까지 늘려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했으며 금속 페달과 헤어 라인이 더해진 기어 레버, 고급스러운 스테인레스 씰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감각적인 만족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편 닛산은 2003년 티타늄 에디션으로 명명된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다. 히팅 기능을 탑재한 시트와 스티어링 휠, GPS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상품성을 강화한 티타늄 에디션은 맥시마의 고급스러운 가능성을 강조하며 시장에서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넉넉한 여유를 더한 6세대 맥시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판매된 6세대 맥시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큼직한 차체에 있다. 4,9915mm에 이르는 전장(후기형 4,938mm)과 1,820mm의 전폭 그리고 E 세그먼트 수준에 이르는 2,824mm의 휠 베이스를 적용하며 브랜드의 대형 세단이 가져야 할 ‘체격’에 대한 만족감을 확고히 했다.

6세대 맥시마는 종전 5세대 대비 10마력이 향상된 265마력의 VQ V6 3.5L 엔진과 6단 수동 및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한편 후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2007년부터는 자트코의 엑스트로닉 CVT 역시 새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맥시마와 CVT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한편 상위 트림에는 최대 18인치 휠이 기본 탑재되어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북미 최강의 전륜 세단을 추구한 7세대 맥시마

현재까지 이어지는 닛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부메랑 실루엣이 명확한 헤드라이트를 앞세운 7세대 맥시마는 4,841mm에 이르는 전장과 1,860mm로 늘어난 전폭을 갖췄으나 알티마와 같은 D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휠 베이스가 2,775mm로 줄어들었지만, ‘북미 최강의 전륜 세단’이라는 목표를 정확히 겨냥했다.

출력을 290마력까지 끌어 올린 VQ V6 3.5L 엔진과 6세대 맥시마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단 5.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했으며 전륜 구동 대형 세단임에도 뛰어난 코너링 퍼포먼스를 갖춰 북미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했다.

7세대 모델의 후기라 할 수 있는 2012년부터는 매년 상품성 개선 및 스페셜 에디션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맥시마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곧이어 등장할 8세대 맥시마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었다.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4도어 스포츠카의 완전한 부활, 8세대 맥시마

2016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8세대 맥시마는 4도어 스포츠카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세계 10대 엔진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렸던 VQ 엔진을 새롭게 손질하여 최고 출력을 303마력으로 개선하여 ‘고성능 세단’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했으며 엑스트로닉 CVT를 다시 한 번 탑재하며 주행 성능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추구했다.

낮고 넓은 비례로 공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는 실루엣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V 모션 그릴, 부메랑 타입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더했으며 근육질의 측면 실루엣을 더해 화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실내 공간에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대거 적용해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저중력 시트’와 함께 동급 최초로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보스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한 8세대 맥시마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되어 4,37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대형 세단의 새로운 주자로 우수한 존재감을 드러냈다.